전북 지역의 미세먼지(PM2.5) 나쁨 일수가 지난해 평균 26일에서 94일로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7일부터 미세먼지(PM2.5) 대기환경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되며 예보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농도 기준도 강화 된다"고 26일 밝혔다.
또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일평균 50 → 35μg/m3 ‧연평균 25 → 15 μg/m3로 미국‧일본과 동일한 기준으로 강화됨에 따라 미세먼지(PM2.5)의 예보 등급도 모두 강화돼 나쁨 등급은 현행 51 → 36 μg/m3 으로 매우 나쁨 등급은 101 → 76 μg/m3 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변경 시행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돼 국민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PM2.5) 주의보 경보 발령 기준을 7월 1일부터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주의보 발령기준 90 → 75 μg/m3(2시간)‧경보 발령기준 180 → 150 μg/m3(2시간) 강화돼 전북 지역 주의보 발령 일수도 2017년 전북평균 10일에서 26일로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강화한 기준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과 같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외출과 실외활동 및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대응조치를 취해야한다.
한편,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 강화 변경에 따라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에 변경된 기준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27일 일선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유지보수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노인요양시설과 학교‧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측정소 조기 설치 완료와 측정 데이터 정확도 향상 등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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