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국민연금공단 9층 임원 회의실에서 김승수(오른쪽에서 세 번째) 시장과 김성주(왼쪽에서 세 번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및 택시조합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관광택시 이용과 공단 임직원의 문화‧관광활동 지원'을 골자로 "전주관광택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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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국민연금공단이 '전주관광택시 이용과 공단 임직원의 문화‧관광활동 지원'을 골자로 "전주관광택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26일 국민연금공단 9층 임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승수 시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및 택시조합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협약에 따라 전주시와 지역 택시조합은 국민연금공단 임직원과 방문객에게 전주관광을 위한 정보제공 등 편의를 제공하고 국민연금공단은 타 지역 직원과 방문객 및 교육생들에게 전주관광 택시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특히 편리하고 실속 있는 전주관광택시에 대한 집중 홍보활동을 통해 혁신도시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전기관 이용자들의 관광편의를 돕는 동시에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광택시 운행자를 대상으로 친절 및 관광가이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오는 4월부터 전주관광 홍보영상이 수록된 테블릿 PC를 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주관광택시는 지난해 1,100만명이 찾은 전주한옥마을 관광효과를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관광객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서왔다"며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이용객 및 일반 관광객이 전주관광택시를 이용해 전주만의 관광명소와 매력‧친절한 택시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관광택시 코스는 ▲ 3시간 3개 ▲ 5시간 5개 ▲ 테마코스 8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 코스는 이용자가 관광지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관광택시 이용 예약과 배차 및 운행자 관리 등은 전주시 개인택시단위조합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3시간 50,000원‧5시간 80,000원‧추가요금은 시간당 2만원이며 주차요금과 입장료 등은 별도다.
전주시는 무사고 운전자와 2년 이내 불친절 민원 신고를 받지 않은 일정자격을 갖춘 택시운전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의 관광택시 운행자를 선발해 통일된 복장으로 30시간에 걸쳐 친절 서비스와 관광가이드 매너‧전주관광정보 등 교육을 실시한 뒤 지난해 9월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관광택시 발대식을 갖고 현재 18대의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택시는 평소와 같이 운행을 하면서 예약이 접수될 경우 우선적으로 배차되며 전주의 역사와 문화‧관광명소‧맛집 안내 등 기본 관광가이드를 병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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