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주시 '범시민 도서기증 캠페인' 실시
책이 모이면 도서관이 됩니다… 사회단체‧기업‧시민 대상
박은경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4/03 [11:0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인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주 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전주시가 이 축제를 앞두고 8월까지 약 5개월 동안 "범시민 도서기증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지난해 전주 경기전에서 막을 올린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 한 장면)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8월까지 약 5개월간의 일정으로 "범시민 도서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

 

'책이 모이면 도서관이 됩니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각 사회단체와 기업공무원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전주독서대전을 앞두고 개인 서재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이렇게 모여진 책들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전주독서대전' 행사를 통해 나누거나 한글로 쓰인 책을 필요로 하는 해외동포를 위해 각 학교도서관에 재 기증된다.

 

특히 기증 받은 도서 가운데 전주지역의 역사나 문화를 다루거나 보존 가치가 있는 향토 자료는 시립도서관에서 별도 정리해 보존키로 했다.

 

전주시는 또 전주독서대전 준비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각 유관 기관별로 추천받은 50권 가운데 '2018 전주의 책'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뒤 실무기획단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2018 전주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작가와의 만남 전시회 시민 토론 동아리 운영 등 주요 행사의 중심 서적이자 주제로 활용될 예정으로 투표는 전주 독서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기증 도서는 2015년 이후 출판된 도서로 전주시 11개 시립도서관에 별도의 창구가 마련되며 300권 이상 다량의 책 기증을 희망하는 경우 완산도서관에서 직접 찾아가 수거한다.

 

수험서 문제집 잡지 특정 종교의 전파를 위한 종교서적 미풍양속을 해치는 도서 등은 수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의 도시인 전주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책 기증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도서관이 정보센터의 도서기증 중개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전주독서대전'은 전주시가 시민들의 독서생활화지역 출판산업 육성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오는 9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주 한벽문화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주시 도서기증 캠페인 관련기사목록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