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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경제 중심 GCC 4개국 주한대사 전북방문
송하진 도지사, 새만금 투자 설명회 개최·현장투어 통해 창구역할 기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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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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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가 새만금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28일 전북도는 "아랍경제의 중심 GCC(걸프협력회의) 소속 4개 국가 주한 대사들을 12일간의 일정으로 초청해 새만금 투자설명회와 현장투어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주관하고 새만금개발청과 공조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근 글로벌 해외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GCC 의장국인 쿠웨이트를 비롯 UAE·사우디아라비라·카타르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적인 투자유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가 각국의 투자청과 전북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및 GCC 대사관측과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동향 파악에 대한 창구역할 및 새만금 지역에 중·장기적인 투자유치 기회가 마련될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28일 오전 GCC 국가 대사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전라북도는 저렴하고 풍부한 산업용지에서부터 안정된 노·사 문화와 적정한 인건비에 맞춤형 인력공급까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지사는 "새만금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역으로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며 "최근 한·중 경협단지 조성 등 파격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통해 외국자본 유치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 송 지사는 "전라북도와 새만금에 GCC 국가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하고 나아가 귀국 투자청과 투자유치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방문단들은 송하진 도지사와 갖은 환담을 통해 "새만금이 본국 투자청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소개 할 만큼, 그 규모가 방대하고 잠재력이 충분한 곳"이라고 감탄한 뒤 "본국 투자청이 새만금에 투자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모았다.

한편, GCC 국가들은 막대한 국부펀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려는 추세에 있으며, 이번에 전북도를 방문한 국가들의 국부펀드 규모는 18,040억 달러(2013년 기준)로 전 세계 국부펀드(61,000억달러) 30%에 달하는 규모인 만큼, 이들 국가들의 해외투자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AE 내 건설 중인 원전 1호기를 비롯 2022년 개최되는 카타드 월드컵을 겨냥한 인프라 사업 진출 노력 등 GCC 국가는 우리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우리나라 주요 원유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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