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병원이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을 잃어 고민하는 여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25일 외모관리 프로그램인 "암환자 뷰티케어" 및 "메이크업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병원 © 박은경 기자 |
|
전북대학교병원이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을 잃어 고민하는 여성 암환자를 위한 외모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5일 전북지역암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암환자 뷰티케어 교육" 및 "메이크업 실습"은 투병기간 동안 변화된 외모로 겪게 되는 자존감 회복 및 긍정적인 자아상 확립 차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투병중인 20여명의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환우 전문 뷰티관리사의 강의와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로 변화된 외모 관리에 대한 이해‧메이크업 방법과 실습 등의 시간으로 진행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또 항암치료 등으로 검고 거칠어진 피부와 헤어관리를 비롯 가발을 착용한 여성들을 위한 가발관리법과 드로잉 수업을 바탕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지역암센터 유희철 센터장은 "치료 과정에 머리카락이 빠져 모자 또는 가발을 착용할 수밖에 없고 일반 사람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아픔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여성 환우들에게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뷰티케어 교육을 실시했다"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외모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