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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
3만여평 대지 노란 꽃잎 장관… 4일부터 6일까지 '향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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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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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임실군 환상의 섬 '옥정호 붕어섬'과 '물안개 길'로 유명한 요산공원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제2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 사진제공 = 임실군청     © 박은경 기자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노란 갓 꽃길을 체험할 수 있는 "2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4일부터 6일까지 전북 임실군 환상의 섬 '옥정호 붕어섬'과 '물안개 길'로 유명한 요산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특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운암면민들이 직접 호수공원 내 유휴지 3만여평에 유채꽃과 갓꽃청보리 등을 식재한 뒤 정성껏 가꾼 결과, 유채꽃처럼 노란 꽃잎이 장관을 이뤄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운암면의 대표음식인 붕어매운탕과 빙어 튀김 등 다양한 향토 먹거리와 임실필봉굿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통키타 경연대회 옥정호 꽃빛가요제 자전거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린다.

 

권호철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운암면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연인들과 함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옥정호를 방문해 아름다운 경관도 구경하고 갓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군락지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정호는 운암면 소재지부터 순환로를 따라 길 양쪽 10km에 걸쳐 길게 늘어선 아름다운 벚꽃과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붕어섬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운암면은 지난 1965년 섬진강댐 축조로 생계수단이던 문전옥답 대부분이 수몰됐으며 그동안 면소재지를 3번이나 이전하는 불편함과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타 지역으로 떠나야 했던 수몰민의 아픔이 담겨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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