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불교연합회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11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진행한 "나눔 음악회"에서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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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불교연합회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11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진행한 "나눔 음악회"에서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사업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형식으로 마련된 이날 "나눔 음악회"는 전주생명과학고 학생들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50인조 관현악단 연주 및 박정순 명창의 판소리마당과 초대가수 김수희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쳤다.
특히 ▲ '도에 들기는 쉽지만 버리지 않으면 미혹에 빠진다'의 저자 혜원 스님과의 토크 콘서트 ▲ 연등 만들기 ▲ 관욕 ▲ 전통차 시음회 ▲ 한옥마을 아씨선발대회 등 부대 체험행사를 통해 불심(佛心)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부처의 자비와 광명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다.
이정상 전주불교연합회 공동대표(포교사단 전북지단장)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김인기 생활복지과장은 "전주시 대표정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복지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불교연합회는 종단과 계파‧출재가를 초월한 23개 사찰 및 불교단체가 모여 전주지역의 사부대중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중공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구성된 단체로 지역불교 발전 및 지역민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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