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누는 행복이 들불처럼 번지는 "한가위"
김제시, 이웃사랑 실천 이모·저모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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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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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여파에 의한 경기침체로 예년에 비해 어려운 이웃을 찾는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건식 김제시장이 행복의 들불을 지피는데 앞장서는 등 따뜻한 명절보내기 운동에 각 사회단체 회원들의 선행이 봇물을 이루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 모듬전 =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에 더한 행복을 느낍니다".

전북 김제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60명이 홀로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평소 조금씩 모은 회비를 이용, 돈육·애호박 등 사랑의 6종 모듬전을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 이들은 2년 연속 송편을 빚어 가족의 왕래가 적고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공덕면 11가정 결연 = 김제시 공덕면(면장 조기문)은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 소외계층과 11가정 결연을 맺고 매년 명절마다 이들을 방문해 자신의 부모처럼 섬기며 위문품을 전달하고 주변 환경정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명절이 다가와도 찾아오는 발길이 없어 대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쓸쓸히 TV 앞에 앉아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나눔 문화 확산운동 및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투병동료 격무부서 직원 격려 = 방춘원 김제경찰서장은 추석을 맞아 암 등 중증질환으로 투병중인 동료 직원과 원로 선배경찰 및 주무관 등 격무부서 직원들을 격려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방 서장은 두 손을 맞잡은 뒤 "경찰가족으로서 주민과 조직을 위해 몸소 헌신한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와 함께 근무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제경찰서는 동료 직원들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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