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시 등이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도민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각종 체험과 공연·다양한 문화 행사가 전통의 흥과 정취가 묻어나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민간위탁시설·미술관·박물관·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수영장·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역시 연휴기간 동안 개방돼 뜻 깊은 명절을 보내기 위해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연휴와 화창한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모악산을 비롯 지리산과 내장산·부안 변산반도 등에는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거렸다 실제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을 환영하고 고향의 포근한 정을 느끼며 가족·연인 간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준비한 '추석맞이 전통놀이 체험행사'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과 나들이객들이 추억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는 이 행사는 사리외호 및 녹유연목와 등 백제유물 만들기를 비롯 윷놀이·팽이치기·제기차기·투호·굴렁쇠돌리기 등 전통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부안 국립공원 변산반도와 해안가 역시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비롯 연인 등이 발걸음이 이어진 가운데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영화 명량을 찰영한 영상테마파크·전라좌수영·석불산 영상랜드 등 영상문화의 흔적을 찾아 행복한 추석 연휴를 만끽했다. 한편, 시간이 지날수록 귀경 길에 오르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구간이 확대됐지만 9일 오후 6시 15분 현재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과 서해안고속도로·익산~장수간 고속도로 등 모두 원활한 교통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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