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좁은 인도와 불법 주‧정차로 위협 받아온 전주 완산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돼 안전하게 자전을 타고 등‧하교할 수 있게 됐다. (공사 시행 전과 후 모습)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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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인도와 불법 주‧정차로 위협 받아온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을 타고 등‧하교할 수 있게 됐다.
전북 전주시는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이었던 '평화동 완산중학교~평화로'에 이르는 통학로에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차로 폭을 축소하고 차도와 분리된 자전거도로가 새롭게 설치됨에 따라 불법 주‧정차를 근절 및 학생들이 안전하게 전용도로를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통학할 수 있게 됐으며 자전거 횡단도‧노면표지 등의 환경을 갖췄다.
그동안 완산중학교 정문 앞 통학로는 인도가 좁아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차로로 다닐 수밖에 없어 위험에 노출돼 있었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도로변을 점령해 시야확보가 않돼 사고위험이 상존했던 장소다.
이에 따라, 완산중학교 학생회장 선거 때마다 자전거도로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로 위험한 구간이었다.
전주시 이호범 자전거정책과장은 "편리하며 건강에도 좋은 자전거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도로설치 및 기존 자전거도로 정비에 힘쓰겠다"며 "전문가와 충분히 논의하고 주민들과 협의해 최선의 자전거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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