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프랑스 유명 요리 학교인 르코르동블루에서 전주의 문화‧관광‧한식 자원이 소개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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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문화‧관광‧한식 자원이 유럽 문화심장부인 프랑스 파리에 소개되면서 글로벌 문화특별시 이미지가 각인됐다.
전북 전주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2개월 동안 한지를 비롯 전통주 등 우수한 전통문화를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홍보하는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이 행사는 프랑스에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한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테이스트 코리아'로 지난 2016년 경상‧강원‧전라지역에 이어 지난해는 평창‧강원지역이 소개됐다.
올해는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전주시가 선정돼 우수한 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로, 지난 18일(현지시간) 진행된 한식문화 컨퍼런스에는 김치와 전통주 등 한식과 전주의 맛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프랑스 유명 요리 학교인 르코르동블루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한식에 관심이 많은 교수와 학생을 비롯 일반인을 대상으로 '김치와 전통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우순덕 전주음식 명인과 김소형 전주전통술박물관 실장이 참가자들에게 전주의 풍류와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전주의 멋과 맛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테이스트 코리아'행사는 한식문화 컨퍼런스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전주한지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21일에는 현지 기자와 여행전문가‧일반시민‧전문가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의 문화를 집중 소개하는 '전주의 날'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편, 르코르동블루 관계자는 "전주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라고 들었다"며 "대한민국 전주음식이 맛있는 그 기본 바탕에 발효음식이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프랑스에서도 한국 음식이 인기여서 여러 번 맛을 보러 다녔는데 전주에 가서 진짜 한국의 맛을 체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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