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교수요원의 자질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교수요원 연찬대회'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북에서 개최된다.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은 "시·도 공무원교육원 원장을 비롯 교수 및 행정요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부터 19일까지 '제32회 교수요원 연찬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연구개발·강의경연·신규교육과정개발 분야 등 3개 분야에 시·도에서 선발된 교수요원 23명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 1등을 한 기관에게는 최우수상이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연구개발 및 강의경연 분야에서 1등을 한 발표자에게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이 각각 수여된다. 아쉽게 각 분야에서 2등을 차지한 기관과 공무원의 경우 안전행정부장관상과 지방행정연수원장상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또, 2014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도별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교육훈련 정책과 구체적인 교육운영에 대한 정보공유 시간도 갖는다. 또한, 배화여대 박성민 교수의 특강 및 지방공무원 교육기간 동안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일선 교육기관의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은 "교수요원 연찬대회가 새로운 강의 기법 및 교육과정 개발정보 등 시·도 공무원교육원의 교육발전 성과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 원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지역을 찾은 각 시·도 공무원들에게 신청사 투어 기회제공을 통해 고장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3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교수요원 연찬대회'는 새로운 교육훈련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된 강의기법과 연구개발 사례를 전달하는 등 새로운 지식공유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8월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연수원은 그동안 공무원 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적극 공개해 국장이상 결재문서의 공개비율이 79.4%로 안전행정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전북시대 완성'이라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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