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렁주렁 신기한 넝쿨여행을 떠나지 않으시렵니까?"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월 하순부터 파종과 정식·유인·병충해방제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준비한 박과류 넝쿨터널이 제16회 김제지평선축제장 주무대인 벽골제 쉽터 곳곳에 장관을 이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길이 70m·폭 7m로 150평 규모의 넝쿨터널에는 박과류 14종이 재배 전시되는 등 볼링핀·배불뚝이 등 새로운 품종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한 관계자는 "인기품종과 새로운 품종을 시도하면서 병충해와 밀식된 곳에서 온도 및 환경관리 등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평선축제 성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노력한 결실인 만큼, 관광객과 시민들의 행복한 발걸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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