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점홍 부안 부군수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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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안군의용소방대연합회 기술경연 및 가족 한마당 행사가 전북 부안스포츠파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노점홍 부안군 부군수를 비롯 임기태 부안군의회 의장과 정완택 전북소방안전본부장과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재예방·진압·재난복구·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된 이날 행사는 지역의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 평가와 사기 진작 및 가족 간의 화합 도모 등을 위해 마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화재를 진압하는 동작·단체 줄넘기·심폐 소생술 등 3개 종목에 출전한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 갈고 닦은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등 유공자 표창·장기자랑 순으로 펼쳐졌다. 축사를 통해 노점홍 부안 부군수는 "재난이란 언제·어디서·어떻게 발생할지 가늠하기 불가능한 만큼,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노 부군수는 이어 "근자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 등 대형 사회재난과 이상기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오늘 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광수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화재예방과 진압활동에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진압 기술을 연마하고 대원 모두가 하나로 화합해 안전 부안을 만드는데 선구적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19대 650여명으로 구성된 부안의용소방대는 재난과 화재현장에서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며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행복한 군민·자랑스런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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