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6기 호남권 3개 광역단체장이 "상생발전을 위한 3개항"에 합의한 뒤 두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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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새로운 단체장이 취임하면서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호남권 시·도지사 정책협의회가 다시 희망적으로 전환돼 상생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과 광주·전남 등 호남권 3개 시·도지사는 지난 19일 국회귀빈식당에서 3자 회동을 갖고 "호남권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3개 항'에 전격 합의했다. 이 합의사항은 먼저, 3개 시·도는 상생발전을 위해 불필요한 경쟁을 자제하고 최대한 협력하고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가동했던 "호남권 시·도지사 정책협의회"를 연내 재 가동키로 했다. 특히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상생발전을 논의하고 협의하자"며 10월 5일 전북(순창)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안건을 흔쾌히 받아들여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북과 광주·전남은 같은 호남권이면서도 군산공항·새만금사업 등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지난 2008년 11월 '제5회 정책협의회'를 끝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져 그동안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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