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기념식이 22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도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찾아가는 복지·행복한 전라북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 사회복지시설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지역의 명실상부한 대표 사회복지 행사로 마련된 기념식은 사회복지 및 이웃돕기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56명)에 대한 표창 및 초심을 되짚어보는 사회복지사업윤리선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회복지인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사회복지인 예술제' 등이 2부 행사로 진행돼 화합을 다지고 한껏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영상축하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는 사회복지인과 수상의 영예를 안은 많은 유공자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사회복지 최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온정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또, 송 지사는 "전북도와 함께 손잡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규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협의회가 복지전달체계의 중심축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사회복지기관·단체 간의 연계·협력·조정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민간자원 활용을 통한 나눔 사업을 활성화해 찾아가는 복지를 밑그림으로 행복한 전북도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 전북사회복지대상 사회복지법인 부분' 대상을 수상한 '정다운요양원' 김영자(여·79) 원장은 한국전쟁 이후 1954년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복지현장의 산 증인으로 이웃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전북도 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한 법정 단체로 지역 복지증진을 위해 주민을 비롯 각종 사회복지기관 및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민간복지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