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새만금위원회 이연택 공동위원장을 만나 필수 기반시설 (신항만·고속도로) 구축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22일 전북도는 "서울 새만금청 투자전시관이 있는 종로타워에서 송하진 지사가 이연택 공동위원장을 면담하는 자리를 통해 오는 25일 새만금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새만금 현안에 대해 막판 의견조율을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송 지사는 "새만금기본계획(MP) 변경계획이 실효성 있게 되기 위해서는 심의 후 곧바로 세부항목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돼야 하는 만큼, 위원장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송 지사와 이 위원장은 이날 "20년 만에 새만금 내부개발의 촉매제가 될 국가적 의제인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조성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필수기반시설인 동서2축과 남북2축·신항만·고속도로 등의 구축을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므로 앞으로 기재부 등에 공동 대응해 최대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한편, 송 지사는 "지난 12일로 개청 1주년을 넘긴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한·중 경협 정부의제 채택·기본계획 변경 등 새만금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은 국가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 이끌어 나가야 하며 전북도는 강력한 지원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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