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24일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국민대통합 의견 수렴을 위해 전주에서 "지역소통 공감 릴레이 전북"을 개최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김광수 전북도의회의장을 비롯 시민단체·언론계·종교계·경제계·학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대통합 방안에 대한 토론과 각종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이 마이크를 잡고 현 정부의 국민대통합 정책 설명에 이어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사업 관련 국민통합 지역사례 발표에 이어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한광옥 위원장은 "현재 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을 국민 대통합의 관점에서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통일시대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우리 사회의 갈등 차원이 점차 확대되고 다원화돼 공공정책사업이 지연되는 등 갈등 주체들의 대립으로 사회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갈등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현 정부의 국민행복과 경제부흥을 이루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지사는 또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동체정신이 중요하다"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선진국민의 자격을 갖추는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을 비롯 대통합위 위원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완주군 로컬푸드 협동조합을 방문해 농촌과 도시 간 실질적인 상생 및 지역순환형 사회 시련 사회로 평가되고 있는 6차 산업화 모델 현장을 돌아보며 조합 현황과 성과를 살펴본 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또 폴리텍대학신기술연수센터를 찾아 직업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와 기술연수생들을 격려하는 행보를 보였다. 한편,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올해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릴레이 형식으로 찾아 박근혜 정부의 국민통합 정책 설명과 지역 주요 인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통합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대전에 이어 전북에서 열린 "지역소통 공감 릴레이"는 대구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