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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 주산파출소 민생치안 확립 주력
보이스피싱·농수산물 절도·교통사고 피해 접수 無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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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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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경찰서 주산파출소가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라도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범죄 예방활동을 펼치기 위해 임진옥(경감) 소장이 매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 소장의 이 같은 행보는 매일 출근과 함께 형식과 격식에 얽매인 회의를 탈피해 자연스럽게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은 직후부터 시작된다.

주민 공감 안심치안을 목표로 주민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눈높이 치안활동을 전개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에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마을회관을 필두로 경로당과 모정 등을 찾아 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과 농수산물 절도 및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진옥 소장은 주민들에게 최근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실제 피해사례를 자세히 설명하며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낯선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올 경우 결코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일단 전화를 끊은 뒤 파출소로 연락해 경찰관과 상담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 단 한건의 피해가 접수되지 않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임 소장은 또 수확기를 맞아 1년 동안 피땀 흘려 노력한 농산물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방범시설이 비교적 취약한 보관 장소 30여 곳을 선정해 자체 구입한 적외선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 임 소장은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착용·야간 외출 시 밝은 옷 입기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파출소장이 직접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각종 범죄예방에 관련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줘 든든하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경찰서 이상주 서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이 경찰의 숭고한 사명임을 알고 기본과 원칙에 따라 주민이 요구하는 역할에 충실하라"고 강조하는 등 현장 중심 치안·주민이 공감하는 안심치안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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