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저녁 7시 20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기념식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가 기념사를 통해 '헌혈자들의 따뜻한 정성과 사랑의 마음도 환자들에게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 | 이날 기념식은 예년과 달리 헌혈자 중심의 축제 형태로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으며 전북 지역에서는 50여명의 등록헌혈자와 가족들이 동참했다. 특히 전주시청 도로안전과 이용철씨가 헌혈운동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회 이상 헌혈을 한 전주시 상하수도사업소 급수과 주인중씨를 비롯 정읍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근무하는 강동렬씨와 시민 최규헌씨 등 3명이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수상했다.
▲ 전북혈액원 직원들이 기념식에 참여한 전북지역 등록 헌혈자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이날 ‘축사’ 를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헌혈봉사를 실천해 온 모든 헌혈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해의 경우 234만 명이 헌혈에 참여해 혈액부족 문제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또 “혈액 안전문제 등 혈액 관리 사업이 총체적으로 발전된 성과를 거두었지만 인구 고령화로 다가올 미래에 혈액이 부족하게 될 위험이 있어 헌혈자가 우대받는 새로운 헌혈문화를 정착·발전 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abo 혈액형을 발견해 수혈이 가능하게 한 칼 랜드 스타이너의 공을 기려 그의 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 기념식 직후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축하 공연에서 인순이’가 서울시립합창단과 함께 열창의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한편, 기념식 직후 열린 축하공연은 오는 28일 방영될 kbs 1tv 열린 음악회 녹화 방송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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