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의 정책수요 및 4대 성장동력산업과의 연계성. © 김현종 기자 | |
향후 5년간 전북의 산업육성전략을 담은 최초의 중장기 계획으로 "전북지역 산업발전 계획"이 확정됐다.
29일 경남 창원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제1차관 주재로 전북을 비롯 14개 시·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지역경제위원회'를 통해 "2014~2018 지역산업발전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지역산업 전반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산업별 발전계획·주력·협력산업별 기업특성조사에 근거한 육성 타겟기업군 선정·대표산업의 중장기 육성방향 및 종합발전 로드맵·대표산업의 장비인프라 활용계획·산업인력양성계획·산업입지공급계획 등 종합적인 산업육성전략이 포함됐다.
특히 전북은 향후 5년간 지역산업 비전으로 "지역대표산업의 고도화 및 탄소·농생명산업을 연계한 융합산업생태계 조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1만8천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북의 대표산업 선정은 자동차·기계·식품 등 기존 전략산업의 고도화·농생명허브·새만금 활성화·탄소산업 등 민선 6기 핵심정책과 연계한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이 중점적으로 고려돼 다양한 산업 군이 선정됐다.
또, 클러스터 중심의 산업육성기반 조성을 위해 산업별 대표 산업단지를 지정, 집적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먼저 주력산업은 탄소산업 수요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관련 기업 육성과 전북 혁신기반기술 활용을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경제협력권산업은 협력권 내 다양한 산업군들의 산업적·기술적 특성과 Value Chain을 유기적으로 연계 협력해 성과 창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연고(전통)산업의 경우 일선 지자체 주도의 특색 있는 자원과 기술을 활용, 체감형 일자리 및 지역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혁신도시와 연계한 성장거점연계사업은 전북으로 이전한 기관들이 대표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전북의 산업육성 차별화 전략을 살펴보면 농·생명 융합분야를 특화한 농·생명 허브 조성을 비롯 전주를 중심으로 한 탄소복합부품 집적단지 조성·자동차 탄소산업벨트 등 4대 전략기지 조성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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