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수요 확대를 위한 "말 문화 페스티벌"이 전북에서 열린다. 30일 전북도는 "2014년 갑오(甲午)년 말띠 해를 맞아 승마 축제인 '말 문화 페스티벌'을 제16회 지평선축제와 연계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김제 벽골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말 문화 페스티벌'은 전북도가 지난 2012년 12월 수립한 말 산업 육성 종합계획 일환으로 레저 문화를 선도할 승마 활성화 방안에 따른 대중화를 위한 후속 조치 일환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승마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켜 승마대중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귀족 스포츠로 오인돼 온 승마가 국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 생활스포츠로 정착시키는데 기여하는 등 타는 승마를 넘어 보고 즐기는 승마를 통해 승마인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강승구 농수산국장은 "승마를 포함한 말 산업이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아 승마대중화가 이루어 질 경우 말 생산(사육) 수요 증대로 인한 축산농가 소득 증대·도시와 농촌과의 교류 및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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