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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
오는 27일 객사 앞 충경로 600m… 사람과 문화로 풍성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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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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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전북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객사 앞 충경로 600m 구간의 자동차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체험거리가 가득한 예술거리축제가 펼쳐지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된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객사 앞 충경로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체험거리가 가득한 예술거리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에 이르는 충경로 600m 구간의 자동차 운행이 전면 통제되며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차가 비워진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된다.

 

이번 '차 없는 사람의 거리'는 지난 9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해먹과 에어베드의자 등 휴식공간과 편지쓰기 공간 독서공간 놀이공간 등이 운영된다.

 

특히,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 민족예술인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민족예술제도 열릴 예정이다.

 

'평화'를 주제로 예술작가 11명의 예술작품이 전시되는 민족예술제는 오후 3시부터 국악 사물놀이 사자탈극 클래식 무용 등 공연 및 체험도 진행된다.

 

, 전북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전북 청소년박람회'가 인터스포츠(구 전주백화점) 앞에서 열린다.

 

도내지역 30개 청소년 단체와 동아리가 참여하는 이 박람회는 체험활동(토론로봇과학미술만화미용사회 등)을 비롯 캠페인과 홍보활동(지역사회 나눔독서역사) 및 청소년 상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회용 컵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천연염색 체험이 진행되며 오후 530분부터 2시간 동안 야외 영화상영(이준익 감독의 '변산')도 준비돼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가 행사위주가 아닌 도시공원 개념으로 운영돼 시민들이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대부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며 "볼거리즐길거리를 한층 보완해 보다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도로의 주인이 차가 아닌 사람'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각인시켜 차 없는 거리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역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충경로 해당 구간에 대해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해당 시간에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역시 공구거리와 전주천 동로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정되고 전주초등학교 운동장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임시주차장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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