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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캠폴 '경찰청장 표창' 수상
치안공백 해소, 학교기관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
신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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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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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전주대 경찰학과 캠퍼스 폴리스"가 학교기관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상한 뒤 민갑용(치안총감 = 가운데) 경찰청장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대학교     © 신석진 기자

 

▲  지난 2012년 완산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찰학과 재학생 30여명이 "전주대 캠퍼스 폴리스"로 야간‧합동 순찰과 불법 촬영장치 범죄 근절 활동을 진행하며 경찰의 치안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 신석진 기자


 

 

 

전주대 경찰학과 캠퍼스 폴리스가 2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경찰청 등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지역 범죄 예방 비전과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주대 캠퍼스 폴리스'는 학교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포함돼 각별한 의미가 담겼다.

 

'전주대 캠퍼스 폴리스'는 야간합동 순찰과 불법 촬영장치 범죄 근절 활동을 진행하며 경찰의 치안공백을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 근절 및 예방에 초점을 맞춰 전파 탐지기를 이용, 1차 점검을 실시한 뒤 설치가 우려되는 장소에 계도용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자체 방범 활동을 밑그림으로 단 한건도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했다.

 

, 매주 4차례 자체 방범활동을 일환으로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아 사각지대로 방치된 캠퍼스 및 인근 주변 범죄취약구역 순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 순찰이 필요한 장소를 접수받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지역사회와 연계한 아동학대예방 청소년보호 캠페인 등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발적인 방범활동이 범죄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졌고 향후 지방자치단체-경찰과 협력을 통해 대학가 인근 원룸촌 창문에 방범벨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전주대 캠퍼스 폴리스'김민경(경찰학과 2) 회장은 "학생의 신분으로 치안유지 활동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부정적인 언행을 하는 일부 사람들로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캠폴'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격려 및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등 지원자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도록 항상 초심을 갖고 교내 치안 유지와 범죄예방에 앞장서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호인 총장은 "안전은 다른 사람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스스로 가치를 바로 알고 지켜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캠퍼스 폴리스의 활동은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지역사회를 넘어 우리나라 전체의 범죄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대 캠퍼스 폴리스'는 지난 2012년 완산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찰학과 재학생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박혜미(경찰학과 3학년)김민경 학생이 전북지방경찰청장 개인표창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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