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공들의 땀과 장인정신을 배우는 도자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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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도자의 부활을 꿈꾸는 부안청자박물관이 체험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 부안군은 "올 들어 현재까지 청자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은 총 4만여명으로 하루 평균 130명·월 평균 4,00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청자박물관은 6만9452㎡(2만297평)의 대지 위에 지상 3층·연면적 5610㎡(1697평) 규모에 청자역사실·청자명품실·수장고·청자제작실·체험실·특수영상실·기획전시실 등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 도자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살피고 복합적인 문화체험이 가능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차체험을 통해 한국의 찬란한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도자기에 담겨 있는 도공들의 땀과 장인정신을 배우고 직접 만든 작품을 건조 후 초벌 및 재벌을 거쳐 택배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문 강사를 통해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이론 강의에 이어 흙 반죽부터 성형까지 전 과정을 보여줘 체험 전에 동기유발 및 학습효과로 전북도교육청 진로체험 및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전북도 누리사업단의 체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부안 청자박물관 한 관계자는 "다각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함에 따라 흙으로 빚은 보물을 몸소 체험하고 '부안고려상감청자' 재현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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