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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개원 맞아 각종 공연과 전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3회 초청공연 등 체험코너 운영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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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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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형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전승하는 역할을 할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난 1일 개원 행사인 '열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을 알렸다.  / 사진제공 = 국립무형유산원 김유경.     ⓒ 김현종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홍동)"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에 둥지를 튼 개원 행사 일환으로 캄보디아 등 4개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을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개원 행사는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을 소개해 국민들이 국내·외를 아우르는 무형문화유산의 공통적인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3일까지 2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초청공연은 ▲ 캄보디아의 압사라 댄스(The Royal Ballet of Cambodia) ▲ 중국의 경극(Peking Opera) ▲ 인도네시아의 앙클룽(Indonesian Angklung) ▲ 베트남의 카츄 창악(Ca tru singing) 등으로 펼쳐진다.

 
▲  초청공연 = 캄보디아 압사라 댄스. / 사진제공 = 국립무형유산원 김유경.     ⓒ 김현종 기자

 

1회 공연은 2일 오후 7시에 열렸으며 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2회 공연은 12세기 크메르 왕조 때부터 왕실의 각종 행사에 공연된 전통무용으로 화려한 의상과 대비되는 절제된 동작과 온갖 감정을 표현해내는 것이 특징인 캄보디아의 압사라 댄스와 인도네시아의 앙클롱 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지며 3회 공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만날 수 있다.

 

또, 지난 1일 개원행사인 '열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을 알린 "국립무형유산원"은 제1·2 상설전시실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코너 운영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본질적 가치를 전달한다.

 

먼저, 제1전시실은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종목의 수준 높은 전시품을 통해 전달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파노라마 영상화면이 설치돼 시·지각적 체험을 극대화해 무형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섬유·목칠·도자·피모공예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제2전시실은 기능·예능 분야 무형문화유산을 순차적으로 전시해 한국의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사라지지 않는 빛' 코너는 무형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고리인 '전승'을 직접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고인이 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생애를 소개하고 업적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과 한국의 솜씨와 멋 그리고 흥을 엿볼 수 있는 공예실과 예능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옛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 부지에 국비 746억원을 투입, 지난해 4월 완공된 국립무형유산원은 건물 연면적 2만9615㎡의 대규모 시설로 문화·전시 복합 공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연동과 전시동·국제회의동·전승교육동·운영지원동 등 7개동이 하나의 건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무형유산 복합시설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사진으로 보는 지난 1일 개원행사 '열림 한마당' 이모·저모

 
▲  축하음악회 =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 사진제공 = 국립무형유산원 김유경.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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