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태수) 직원들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혈액원을 찾아 헌혈 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생명보호활동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 운동에 참여키로 하는 양 기관 협약식을 체결해 소중한 사랑 실천 운동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 전북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창립 1주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조광호 전북혈액원장에게 헌혈 증서를 기증하며 활짝 웃고 있다. ©김현종 기자 | | 이날 기증한 헌혈증서는 공단 내 동아리 모임인 사랑나눔봉사단 장봉숙 회장을 비롯 전체 직원 35명이 지난 2월부터 증서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이뤄졌다. 특히, 월드컵운영팀에 근무하는 박동선(36)씨는 지난해 10월 총 33차례에 걸쳐 헌혈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포장 은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덕진체련공원에 근무하는 한재상(39)씨는 무려 8장의 헌혈증서를 기증해 사랑 실천 운동의 전도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권기열 본부장은 이날 “직원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하고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기증한 증서를 소중한 곳에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전북혈액원 조광호 원장은 “위급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가장 가치 있는 일에 동참해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지속적인 생명보호 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혈액원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기증받은 헌혈 증서를 수혈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환자에게 전달해 치료비용이 경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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