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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풍력에너지기술 경쟁력 확보
신재생에너지산업 가속화… 세계 풍력연구센터 도약 목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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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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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풍력에너지산업이 향후 기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는 "향후 풍력에너지 전력망 적응기술 분야의 기초연구와 산업체에 대한 기술이전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될 "풍력에너지 전력망 적응 기술 연구센터"사업이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4년 하반기 선도연구센터 단계평가'에서 지적재산권 실적 등을 인정받아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증은 전북도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풍력산업의 활성화 및 풍력발전기 시장 보급 등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해상풍력 지원항만 조성·블레이드 및 증속기 성능검사 기반 구축·풍력에너지핵심기술개발·인력양성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온 성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변동이 심하고 예측이 어려워 전력망에 수용하기 어려운 풍력에너지의 수용한계를 극대화하기 위해 풍력에너지전력망 적응기술연구센터를 구축해 핵심기술개발, 인력양성, 산학협력, 국제협력 등을 수행해 온 것이 적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우수등급을 받은 풍력에너지 전력망적응기술연구센터가 지난 2010년 8월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의 선도연구센터 육성 공모에 선정, 오는 2017년까지 풍력발전단지 전력망 적응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또, 전력망적응기술연구센터는 전력 시스템의 평형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인 이른바 '과도상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현재 6~8%에 머무르고 있는 풍력에너지의 수용한계를 연구 종료시점까지는 3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용량의 풍력단지를 실시간으로 모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수준의 센터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 녹색에너지산업과 이근상 과장은 "센터에서 확보하는 다양한 풍력기술과 지역 고급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라며 "2015년부터는 정부의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전북을 해상풍력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7MW급 해상풍력 발전기 핵심부품 성능검사를 위한 성능고도화 사업(125억원)을 2015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군산항 7부두에 해상풍력 지원항만 조성을 위해 "2014년 7월 비관리청항만공사 사업시행 허가를 완료, 700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부두 조성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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