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만금 수질개선 기대감 상승
전주 서곡지구, 2015년 빗물유출제로화 시범도시 조성 선정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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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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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빗물인프라 주요 적용시설.    / 그래프제공 = 전북도청 물환경관리과  © 김현종 기자

 

새만금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7"전주 서곡지구가 환경부에서 불투면적율이 높은 도시를 대상으로 기술검사와 지자체 평가를 통해 공모한 '빗물유출제로화' 시범도시로 선정돼 사업비 전액 8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도에 설계를 마치고 2015년도에 공사가 착공되는 만큼, 전주 LID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 등 비점오염저감사업 13건이 착수하는 등 새만금 유역에 대한 본격적인 비점오염원 관리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 개발에 의한 불투수 면적의 증가와 빗물의 하수처리장 유입 등은 빗물의 토양 침투 및 지하수로 유입과 하천 유출 및 증발산으로 이어지는 물의 자연 순환 과정을 차단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전문가 및 일선 지자체와 함께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의 비점관리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통해 전주 LID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을 비롯 전북발전연구원 그린빗물 인프라·김제 시청사 그린빗물인프라 등의 조성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발굴,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 환경부가 빗물유출제로화 시범도시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새만금 유역의 수질오염물질 중 75.5%를 차지하는 비점오염물질의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빗물의 침투와 저류·증발산과 재이용을 증가시키는 인프라를 도시 전역에 도입, 왜곡된 물 순환을 해소해 지하수 함양과 소하천의 유지용수 학보 및 도시경관 개선에 따른 홍보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물환경관리과 수질보전담당 한 관계자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에 대한 비점저감 사업의 국고보조율은 70%로 일반지역보다 20%P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방비 부담액 527천만원가운데 269천만원만 부담하면 돼 전북도와 일선 지자체는 관리지역지정에 따라 지방비 부담을 크게 덜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점오염원 : 도로·농지·산지 등 불특정 장소에서 빗물과 함께 불특정하게 수질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수질 및 수생태보전에 관한 법률 제2).

 

그린빗물인프라(Green Stormwater Infrastructure) : 생태 공간의 확대를 통해 빗물의 침투·저류·증발산·재이용을 증가시켜 빗물 유출을 감소시키는 인프라 구축.

 

 

▲ 1997년 12월 31일 준공된 전주서곡지구 택지개발 현황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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