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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2018년 의정활동 '아듀'
송성환 의장… 매년 개최한 송년회 취소 비용 500만원 기탁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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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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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제358회 정례회" 본회의 폐회를 끝으로 2018년도 한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전북도의회 송성환(왼쪽에서 네 번째) 의장을 비롯 각 상임위원장단이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하던 송년회를 취소한 관련 행사 비용으로 마련된 5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완수(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부회장에게 기탁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도민 여러분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라북도의회     © 이도형 기자


 

 

 

전북도의회는 13일 "358회 정례회" 본회의 폐회를 끝으로 2018년도 한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하던 송년회를 취소한 관련 행사 비용 5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이날 송성환 의장을 비롯 각 상임위원장단은 "매년 실시하던 송년행사 대신 그 비용을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확대되기를 소망하는 의지를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모금된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절실한 사람들에게 지원돼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민들레 홀씨처럼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 의장은 이어 "동료 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올 한 해 동안 십시일반으로 급료의 끝전을 모아 600만원 정도를 기부하는 행렬에 동참하는 등 내년에도 매월 일정 금액과 급여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전북도의회가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과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이날 '전라북도 건강가정지원 조례'를 비롯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타 면제'와 '특례시 지정기준 확대 촉구' 등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철수 의원은 무분별한 태양광사업을 질타했고 정호윤 의원은 주거복지로드맵 필요성 김희수 의원은 장애인 고용촉진 김기영 의원은 대기오염 원인분석 최찬욱 의원은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 지원 황영석 의원은 혁신도시 시즌2 이병도 의원은 허울뿐인 천년전북 진형석 의원은 광역환경교육센터 설립 촉구 이명연 의원은 성공적인 혁신도시 시즌2를 위한 선결과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안건 가운데 행자위에서 한 차례 부결된 이후 수정을 거쳐 상정된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가결했고 각 상임위와 예결위가 심의한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청 2019년도 예산안 7530억원 및 34691억원을 심의의결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를 통해 전라북도 예산 7530억원 가운데 '섬진강댐 침수방지 시설' 13억원 등 총 377,600만원에 이르는 41건을 삭감했으며 전북교육청 역시 42건에 173억원의 예산을 각각 삭감하고 예비비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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