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해양 긴급번호 122”를 꼭 기억해 주세요!’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관내 주요 해수욕장들의 개장에 맞춰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사무실과 경비함정에 인력을 충원하고 경찰관과 전경을 비롯 기간제로 채용한 안전관리요원 등 총 64명을 선유도 해수욕장 등 관내 10개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했다.
또, 각 파출소에 배치돼 있는 순찰정 4척과 고속제트보트 3척, 공기부양정 1척은 담당 구역을 지정, 피서객들의 위험한 물놀이 행위에 대한 안전지도와 함께 불법 수상레저행위에 대한 단속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파출소 근무를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는 한편 피서객들의 안전한 피서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 및 관내 민간자율구조대와 바다지킴이, 수상레저사업자 등과 긴밀한 구조체계를 유지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안전요원이 상주하지 않는 소규모 해수욕장과 해안가는 고속 순찰정의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 즉시 대응 할 수 있는 체제를 완료했다.
한편, 군산 해경 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자신의 능력과신과 설마 하는 안전 불감증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물놀이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필요한 구명환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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