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뿜어내는 전통문화관광콘텐츠가 특정지역과 계절에 편중된 방식을 벗어나 1년 내내 다양하게 열릴 수 있도록 개선된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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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뿜어내는 전통문화관광콘텐츠가 특정지역에 편중된 방식을 벗어나 1년 내내 다양하게 열릴 수 있도록 개선된다.
전주시는 "연중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여행성수기인 4월과 10월 사이에 집중된 전주한옥마을 내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릴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동절기 자체 문화행사 발굴을 비롯 전주한옥마을 전 지역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장소별 특성에 맞는 개선방안을 찾는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2019년 전주한옥마을에서 운영될 문화행사를 파악한 뒤 내년 1월에는 연간 운영방안에 대한 계획 수립 및 각 권역별로 문화공연을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2020년부터는 문화콘텐츠 사업을 정례화 한다.
전주시가 이처럼 연중 문화콘텐츠로 가득한 한옥마을 만들기에 나선 배경은 문화행사와 축제‧공연 프로그램 운영 주체가 각각 다르고 전주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 콘텐츠를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부재로 운영시기와 장소가 편중됐기 때문이다.
또 동절기인 11월부터 3월까지 상설로 운영되는 문화공연과 행사가 적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는 장소 역시 접근성이 좋고 공간이 넓은 경기전 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옥마을의 품격에 걸맞는 전통문화 공연과 잔잔한 현악기 공연을 비롯 여행객들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또한 야외공연이 어려운 한파와 폭염의 경우 국악 음악방송 운영 및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수공예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해 연중 상설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별 콘텐츠에 관련된 홍보 역시 강화한다.
문화콘텐츠 운영 장소도 ▲ 경기전 ▲ 은행로 ▲ 향교길 ▲ 오목대 ▲ 공영주차장 등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매주 주말 장소별 특색있는 문화행사와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균형 있는 콘텐츠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시 김용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역사와 문화적 스토리가 있는 한옥마을이 담고 있는 고유문화자원을 콘텐츠를 내실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기적‧장소적 특성에 맞는 콘텐츠 운영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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