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2019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 새해를 맞아 2일 승암산에 있는 군경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시무식(始務式)" 대신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에 입주한 20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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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전주시장이 국내 유일의 VCSEL(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레이저 다이오드의 일종) 제품 제작업체인 ㈜옵토웰 작업장으로 자리를 옮겨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세심한 행보를 구사한 뒤 양계모(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대표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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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2019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 새해를 맞아 2일 승암산에 있는 군경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시무식을 대신해 이뤄진 현장 방문은 전주의 미래먹거리인 탄소와 전자부품을 비롯 반도체와 드론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여과 없이 경청해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 시장은 첫 방문지로 산업자원통상부 산하 전자 IT분야 전문연구생산기관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에 입주한 20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2019년의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간담회는 ▲ 반도체 ▲ 디스플레이 ▲ 드론 ▲ SW개발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의 현황 및 발전가능성 등 일선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 시장은 제품개발과 기업성장에 장벽이 되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쇠는 기술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성장과 육성에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전주시는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규모는 작지만 세계에서도 통하는 독일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지원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희망찬 새해를 여는 기해년 첫 업무에 앞서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땀과 열정을 마음으로 새기고 올 한해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우수 중소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시장은 국내 유일의 VCSEL(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레이저 다이오드의 일종) 제품 제작업체인 '㈜옵토웰' 작업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땀과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세심한 행보를 구사했다.
친환경 산업단지에 터를 잡고 있는 '㈜옵토웰'은 발광다이오드 소자(VCSEL 제품)와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업체로 매출액이 67억원(2017년 말 기준)이 넘는 강소기업이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2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편성, 총 150억 규모로 창업자금 및 운용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든든한 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역시 총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사업 지원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1억3,700만원을 편성, 근로자 근무환경 및 복지편익 시설개선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역기업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 중소기업 노사화합 한마당 축제 6,000만원 ▲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마케팅 지원 3,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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