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시 아이들, 전북에서 농촌유학 맞본다!
오는 15일부터 다양한 일정으로 속 깊은 체험 만끽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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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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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전북에서 서울시 관악구 초등학생들이 농촌유학 맛보기에 나선다.

 

2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농촌유학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2주간의 넉넉한 일정의 캠프 등 2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서울시와 서울시청·관악구청이 주최하고 전북도와 농촌유학센터 2곳이 주관하는 형식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120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40명은 정읍 고산산촌유학센터에서 다슬기 잡기·경운기와 자전거 타고 옥정호 황토길 순례·안전놀이 게임 등을 실시한다.

 

, 80명은 완주 안덕마을 농촌유학센터에서 "정글의 법칙" 게임을 통한 식사 재료 찾기·소원 풍등 날리기·동굴 어드벤처 체험·손수건 천연염색 등으로 농촌의 정취와 즐거움을 듬뿍 맛보게 된다.

 

아울러 13일부터 24일까지 장수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와 철딱서니학교 농촌유학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동화 산촌유학 캠프'10여명의 도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동화분교에서 다니며 농촌 작은 학교에서만 가능한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따뜻한 정을 맛보며 내실 있는 수업과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철딱서니 농촌유학센터에서 생활하면서 고구마 캐기 등 꼬마농부 체험과 산과 들에서의 자유로운 활동을 한다.

 

한편, 농촌유학 단기체험캠프는 전북도가 지난 20126월 광역 최초로 농촌유학 추진을 선포하고, 도시마다 발품을 팔아 설명하던 중 관악구와 서울시에서 관심을 갖고 캠프를 위탁한 인연을 맺어 3 연속 400여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를 통해 도시 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이 살아나고 인성 함양 및 농촌유학을 소개하고 장기 농촌유학으로 연계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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