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전북대학교 조남천 병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간호직 34명‧보건직 24명‧기능직 24명 등 8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병원 © 박은경 기자 |
|
전북대학교병원이 비정규직 8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14일 임명장을 교부했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전환된 정규직은 재직기간 3년 이상의 ▲ 간호직 34명 ▲ 보건직 24명 ▲ 기능직 24명 등으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정책 실현 및 고용안정 뿐만 아니라 차별해소와 처우가 개선됐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간제가 아닌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 역시 내부 전환절차를 통해 정규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현재 용역근로자 등의 비정규직 역시 노‧사 협의와 절차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인사채용에 있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모두 동일한 채용절차를 거쳐 고용해오고 있으며, 투명한 인사채용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능력중심 채용 방식과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 및 외부위원을 위촉하는 등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공공문의 비정규직 제로시대에 맞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건전한 노‧사 화합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