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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주차장 'LID 그린빗물인프라' 조성
전주시, 12월까지 3개면 단계적… 165‧1000번 버스 이용 '당부'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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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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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동물원 주변의 생태적 빗물관리를 위한 비점오염원 및 빗물유출 저감인 '덕진공원 LID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해 관람객들은 자가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주차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가 동물원 주변의 생태적 빗물관리를 위한 비점오염원 및 빗물유출 저감인 "덕진공원 LID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동물원 주차장 3개면이 오는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차단되는 만큼, 관람객들은 자가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주차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전주동물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165번과 1000번이다.

 

'LID 그린빗물인프라'는 덕진연못 수질개선과 빗물유출 방지를 위해 식생체류지 조성 및 콘크리트 등으로 뒤덮인 연못 상류의 불투수면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동물원 주변의 빗물이 하천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돼 맑은 물이 흐르고 비가 내릴 경우 오염된 초기우수의 하천유입이 줄어들어 덕진연못 상류의 수질과 수생태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비점오염원 관리와 물순환 구조개선 및 생태경관 가치 향상 등 지속가능 생태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2015년부터 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운영과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전주생태동물원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물새장 시설환경 개선 동물병원 신축 사자사호랑이사 다람쥐원숭이사 코끼리사 초식동물 숲 시설개선 늑대사 신축 곰사 신축 공사 등을 완료했다.

 

또 국내 동물원에서는 드물게 총 11개의 방으로 구성된 내실과 3개의 방사장에 동물을 교차 방사할 수 있는 순환 방사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2개의 내부 방사장도 조성됐다.

 

이 밖에도, 콘크리트와 철창을 없애는 대신 동물이 좋아하는 물웅덩이와 놀이시설 및 은폐공간과 수목 등을 설치해 가장 생태적이고 동물 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동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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