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 농촌으로 수학여행 왔어요!
서울 양정고학생 62명, 김제남포들녘마을 체험 추억으로 담아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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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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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성덕면 남포들녘마을으로 수학여행을 온 '서울 양정고등학교' 학생들이 고구마 수확하기 체험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서울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창동) 학생 62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3일간 전북 김제시 성덕면에 위치한 남포들녘마을로 수학여행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이 기간 익숙한 도시환경은 떠나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선들녘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듬이체험을 비롯 벼 베기 쌀 피자 만들기 연날리기 체험 등을 실시하며 아름다운 정취를 추억 속에 담아냈다.

 

특히 이들의 수학여행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농어촌여름휴가페스티벌 인연으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수학여행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교류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23일 동안 학생들을 인솔한 송인태 교사는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 등의 활동을 하며 직접 땀을 흘려 보고 농업의 가치와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일선학교에서도 김제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홍래 남포들녘마을 위원장은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체험 활동이 많이 위축됐지만 양정고 학생들이 마을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수학여행이 4년째 이어진 데에는 김제시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체험을 하러 온 학생들이 좋은 추억거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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