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2014 송북 꿈나무들의 '종합학습 발표회'가 1부와 2부로 나눠 각 학년별로 총 31개의 프로그램이 3시간 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김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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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속에 바르고 슬기롭게 푸른 꿈을 키우는" 2014 송북 꿈나무들의 '종합학습 발표회'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지난 24일 학생과 학부모・지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송북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송학마을 한마당 종합학습 발표회’는 올바른 가치관을 위한 인성 교육과 자기 주도적인 학습법의 결실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방과 후 학습 및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에 따른 '교육 과정'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큰 무대에 올라 마음껏 뽐냈으며 학부모들 역시 자녀의 공연을 즐기는 동안 환호성과 박수가 끝날 줄 모를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이지영(1-4반)교사의 지도로 송민찬・정수진 학생의 여는 마당 인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송하마을 한마당 종합학습 발표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각 학년별로 총 31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 김수아(여) 외 3학년 학생 38명이 “꽃밭에서・에델바이스・잠자리”를 리코더로 합주하고 있다. ©김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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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수아(3-1반) 학생 외 38명이 "꽃밭에서・에델바이스・잠자리"를 리코더로 합주했고 핸드벨・바이올린・단소・오카리나 등의 수준 높은 악기 연주를 비롯 합창의 멋진 화음이 강당에 울려 퍼졌다. 또, 가을바람에 실려 오는 국화향기가 그윽하고 곱게 물든 단풍이 곁들여진 교정에 '송북 꿈나무'들의 예술적 감수성의 재주와 솜씨가 선보인 각종 작품이 전시돼 학부모들의 발길과 시선을 사로잡았다.
▲ 학부모들이 흐뭇한 마음으로 자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김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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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우정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학습발표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은 끈기 있게 노력하는 자세와 성취의 기쁨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이 담아졌다"며 "큰 꿈을 키워나가는 '송북 꿈나무'들이 더욱 힘찬 도약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당부했다. 김 교장은 이어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 학교와 자라나는 어린이 교육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학부모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모든 교직원들은 학생 개인의 잠재적 소질을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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