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동안 "2014 충무훈련"이 전라북도 전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충무훈련은 국지도발 및 전시전환절차 및 전면전 상황에 대한 실제훈련 위주로 진행되며 지역단위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 도상연습과 기술인력 26명 ‧ 차량 426대 ‧ 건설기계 28대가 동원되며 35사단을 비롯 전북지방경찰청과 제6탄약창 등 10여개 기관에서 실제동원훈련이 발령된다. 또, 국가기반시설인 무주양수발전소에서 전력시설 재난대비훈련과 최근 여객선 '세월호'사고와 같은 대규모 해양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대비한 실제훈련을 군 ‧ 해경‧ 해군 ‧ 항만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군산 앞바다에서 대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합재난대비훈련이 실시되는 완주군청과 무주양수발전소 재난대비훈련은 사고 상황 접수에서부터 소방차량 출동을 소방서 현 위치에서 출발하는 등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병행된다. 아울러,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전북도청 현관에 쉽게 볼 수 없는 각종 군 관련 특수 장비가 전시돼 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한편, 군 한 관계자는 "이번 충무훈련으로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체계적인 인명구조・긴급복구 등 전시수습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훈련 참여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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