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보건소가 결핵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집단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 사진제공 = 전주시보건소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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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보건소가 결핵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집단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의료 취약 계층 및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27일 전주시 보건소는 "평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흉통, 피로와 미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검진을 받아 결핵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조기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100%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4주 이내 B‧C‧G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분한 영양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하며 결핵은 신체 여러 부분을 침범하기는 하지만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약 10%(2년 내 5%, 5%는 평생에 걸쳐 발병)정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1위로 사회경제적 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 보건소는 지난해 21,486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해 결핵유소견자 53명을 조기 발견해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도 33개소 18,654명의 2~3학년 고등학생 및 3,140명의 대학생 가운데 13명의 결핵유소견자를 발견했다. 한편, 전주시 보건소는 2차 검진을 실시해 폐결핵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6개월간 무료투약과 추구검진으로 결핵환자가 완치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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