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전북수산기술연구소… 바지락 치패 70만마리 방류
인공종묘 생산한 70만 마리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4/10/28 [12:1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사육중인 바지락 치패. / 사진제공 =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 김현종 기자


인공종묘로 생산한 바지락 치패 70만 마리가 고창갯벌에 방류된다.

 
28일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바지락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인공종묘 생산한 바지락 치패 70만마리(각장 0.5~2cm 이상)를 오는 29일 고창갯벌 연안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바지락은 지난 5월초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우량 바지락 모패에서 인위적으로 정자와 난자를 산란, 수정시켜 15일 동안 유생사육과정을 거쳐 약 6개월 동안 사육 관리한 것이다.
 
특히 기존에 생산되는 바지락 치패는 사육수조에서 인공먹이를 공급해 성장 및 생산량이 저조한 것에 비해 전북수산기술연구소가 어린 치패를 축제식을 이용, 중간 육성한 것으로 성장 및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바지락 생산량을늘려 방류를 확대할 예정으로 유휴 축제식양식장을 활용한 바지락대량 종묘생산기술을 개발해 어업인에게 기술보급 및 소득 증대를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지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패류로 우리나라 연안(특히 서해안)과 중국, 대만, 일본등에 분포하며 조간대의 모래나 진흙이 섞인 곳에 서식하며 식물 플랑크톤을 여과 섭식하고 산란기는 5~8월이다.
 
최근 들어 바지락은 연안환경 변화로 인한 자원량이 부족해 대부분중국에서종패를 수입함으로써 35일 동안의 긴 운송단계에서 활력이떨어지고 서식환경이 달라 폐사율이 높았으나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생산된 치패는 모패와 같은 서식환경과 12시간 안에 방류가가능해 생존율이 높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관련기사목록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