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청.나주경찰 112상황실,긴박했던 25분`보이스피싱 막아내`
신속한 총력대응,납치의심 보이스피싱 선제적 조치로 3,000만원 국외유출 방지
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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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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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감 장덕자 실장과 정의식 팀장, 경위 박현호 주임    
[e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호 치안감) 112종합상황실은 28일 오전 10시 35분경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온 손님이 ‘아이가 유괴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급하게 나갔다는 주유소 사장의 긴급신고를 접수 후 112종합상황실과 파출소직원의 신속한 총력대응으로 25분만에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 나주 봉황에 있는 주유소 사장 김모씨(남, 44세)는 평소 단골손님인 구모씨(남,40대초)가 흰색 카니발차량에 기름을 넣던 중 전화를 받고 얼굴색이 하얗게 변하면서 땅바닥에 “유괴”라고 적고 황급히 가버리자, 애들이 유괴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전남청 112종합상황실(실장 한창훈 총경) 경위 박점수는 신고를 접수하면서 신고자로부터 현장 상황과 피해자 및 피해자의 처의 연락처를 긴급히 파악하여 나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서 초동조치 할수 있도록 유.무선으로 긴급 지령하여 초동조치를 취했다.
 
또한, 나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감 장덕자 실장과 정의식 팀장, 경위 박현호 주임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장덕자 112실장 등은 보이스피싱으로 직감하고 순찰차 출동과 동시 관내 봉황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에 연락하여 보이스피싱 추정 대상자가 있으니 계좌이체 손님 제지 요청하고, 피해자 구모씨(남, 40대초)와 피해자 처에게도 계속 연락 시도하였나 통화가 불능상태이었으나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여 피해자의 처와 통화, “방금 남편이 집에서 농협카드를 들고 급하게 나갔다”는 내용 청취 후 현장 근무자들에게 급히 전파하고, 박현호 주임은 신고 접수와 동시에 금성지구대 경력을 장악하고 순찰차 2대와 도보근무자 및 소내에 근무중인 이경훈 주임까지 모든 근무자를 은행별로 긴급배치, 피해자 차량 검문토록 무선지령하여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나주경찰서 금성지구대 경위 이경훈은 소내 근무중 무전을 청취 후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나주농협 중부지로로 이동하여 이날 오전 11시경 은행 입구에서 차량을 발견, 365코너에서 계좌이체하려는 구모씨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적극 제지하자 “애들을 납치하여 죽인다는데 뭔 소리냐, 비켜라 3,000만원 입금해야한다. 전화 끊으면 애들을 죽인다고 했다”고 완강히 거부하자, 나주중학교 재학중인 아들과 나주초등하교 재학중인 딸의 이름과 학년을 112종합상황실에 보고하여 신속히 해당 학교와 현장체험학습 중인 딸의 신변을 확인하여 피해자를 예방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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