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2위의 풍력터빈 제조사인 골드윈드와 (주)DMS간 합작법인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이끌어냈다.<사진> 전남도는 그동안 풍력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터빈 제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풍력 터빈을 연구개발 중인 DMS사와 함께 해외 유력 터빈 제조사를 대상으로 합작투자(Joint Venture)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한국이 미국, 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중국 기업이 ‘한국브랜드’를 달고 세계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는 점을 골드윈드사에 적극 강조해 설득한 결과,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골드윈드사 우깡(武鋼) 동사장(회장)을 직접 만나 DMS사 간 협약을 전격적으로 이끌어냈다. 골드윈드사는 덴마크 베스타스에 이어 세계 2위의 풍력설비 기업으로 지난해 27개국에 1만 4천 기의 풍력발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DMS는 대불국가산단에 4만 8천㎡ 규모의 풍력 설비공장을 설립해 풍력 설비를 연구 개발 중이다. 두 기업은 대불산단에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국내에서 생산된 풍력 설비 제품을 합작회사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또 베이징의 북경국성화강, 중초재부투자그룹 등 부동산개발업체 15개 사와 상해의 절강동관건설 등을 대상으로 솔라시도, 여수 경도, 화양지구 등에 대한 투자설명회 및 개별 상담을 통해 관광레저개발분야 투자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온화한 날씨, 천혜의 섬과 해안, 저렴한 부지를 가진 전남이 중국인을 위한 보양휴양단지 조성에 최적지”라며 “이런 전남의 관광자원과 중국의 자본력이 결합하면 동북아 해양관광의 새로운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설명회 및 개별 면담 기업 대표들은 중국 관광객을 수요자로 한 해양 관광레저단지 개발에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 전남도는 앞으로 이들 관광레저 잠재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방문 및 추가 협의를 거쳐 투자유치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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