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바람길은 지역문화와 역사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고 수려한 해안 경관을 통해 바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호젓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 사진은 망해사 낙조.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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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새만금 바람길을 걸으면서 망해사의 낙조를 바라보며 새만금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새만금 바람길은 만경강 하류인 김제시 진봉면 소재지에서 시작해 새만금 사업으로 드러난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심포리 거전 갯벌까지 약 10km 구간으로 조성돼 있다. 1코스 과거의 길, 2코스 현재의 길, 3코스 미래의 길을 통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산, 들 바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특히 새만금 바람길은 지역문화와 역사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고 수려한 해안 경관을 통해 바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호젓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또, 제1코스(과거의 길)는 고사마을을 거쳐 삼국시대로부터 포구로 사용되던 전선포와 642년 백제시대 때 창건한 망해사를 잇는 과거의 길로서 역사 문화 자원이 많고 갈대밭이 아름다운 구간이다. 아울러 현재의 길 제2코스는 활기차고 생생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느껴 볼 수 있는 구간으로 지평선과 수평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망해사를 거쳐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심포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제3코스(미래의 길)는 심포항에서부터 봉화산 봉수대를 거쳐 거전 갯벌까지 새만금 조성사업의 밝은 미래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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