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징역 3년, 재판부 "피고인 반성"…잡히면 엄벌이라더니?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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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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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균 징역 3년? 유병언 아들 지위 이용해 70억 대횡령 했는데...
유대균 징역 3년..누리꾼 “3년 징역짜리 잡을라고 그리 애썼나” 개탄
유대균 징역 3년 ‘키워드’

 

유대균 징역 3년이 화제다. 유대균 징역 3년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검색어로 등극했다.

 

유대균 징역 3년이 이처럼 빅이슈인 까닭은 7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기 때문.

 

5일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균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균씨에 대해 “피고인은 유병언의 아들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와 급여 명목으로 수십억을 받아 횡령했다”며 “피해 회사 손해액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일부 반성하고 있고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대균씨는 지난 8월 12일, 2002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청해진해운 등 계열사 7곳으로부터 상표권 사용료와 급여 명목으로 73억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공판에서 대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유대균 징역 3년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유대균 징역 3년, 지금 장난하는건가?” “유대균 징역 3년, 돈으로 안되는 게 없구나” “유대균 징역 3년, 웃겨서 말이 안나오네요” “유대균 징역 3년, 1심에서 3년이면 대법까지 가면 1년이나 제대로 나오겠냐” “유대균 징역 3년, 잡히면 무조건 엄벌이라더니” “유대균 징역 3년, 지나가던 소가 웃는다” 등의 반응이다.

 

사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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