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무원=철밥통’편견해소 앞장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화제
김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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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4/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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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인후3동사무소가 부활주간을 맞아 민원인들에게 희망의 음악과 달걀을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경운 동장은 대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원 현장에서 피부로 느껴온 사례와 함께 직원들이 제시한 상상아이디어 실천 일환으로 현장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사랑의 전령’은 하루 일정 가운데 공복기인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3시간 동안 동사무소를 찾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2,000여개의 삶은 계란과 함께 잔잔한 음악을 선물했다.

이처럼 ‘상생의 의미에서’란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직무능력 향상 및 신뢰감과 친근감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한 ‘바라보면서 인사하기,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공무원=철밥통”이란 편견을 말끔히 털어내고 있다.

특히 인후3동사무소가 행정 서비스의 최 일선에서부터 사랑으로 빛을 품어내기 시작하면서 변화된 모습을 지켜본 민원인들은 한결같이 “은행서비스 이상으로 쾌적한 환경과 친절도에 감동을 받았다”며 몹시 흐뭇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인후 3동사무소 고영숙 주무는 “앞으로도 발로 뛰는 행정,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민원인들이 흐뭇함을 느꼈을 때 보람은 ‘덤으로 얻어지는 소득”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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