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김여진 기자= 애플 운영체계(OS)를 겨냥한 새로운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미국 정보기술(IT) 보안업체 팰러알토 네트웍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와이어러커(QireLurker)’로 불리는 새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악성코드는 기존 컴퓨터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와 같이 OS를 감염시키고 USB 회선 등이 연결된 애플의 모바일 기기 및 PC에 옮겨가는 특성이 있으며 ‘탈옥’을 하지 않은 정상적인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패드, PC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와이어러커는 지난 6개월가량 맥 OS와 iOS 시스템을 감염시켰으며 중국 내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최초 중국내 서드파티 앱스토어인 마이야디(Maiyadi)를 통해 확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앱스토어에서 467개의 맥 OS용 앱이 감염됐으며 사용자들의 다운로드 건수는 총 35만6104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기기에서 정보를 빼내거나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등의 활동은 하지 않고 있으나 감염된 모바일 기기에서 광범위한 정보를 빼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를 통제하는 명령통제용 컴퓨터들과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