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갱단에 살해 ‘충격과 공포’..경찰과 결탁?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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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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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살해 뒤 시신에 기름을 붓고 타이어와....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이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키워드’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이 결국 처참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검색어로 등극했다.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이 이처럼 국제 뉴스로 떠오른 이유는 멕시코 서남부 게레로 주(州)의 이괄라 시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실종된 교육대 학생 43명이 ‘경찰과 결탁한’ 갱단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왔기 때문.

 

7일(현지시간) 멕시코 지역 일간지 밀레니오(Milenio)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헤수스 무리요 카람 멕시코 연방검찰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과 함께 시위 진압에 불법으로 개입한 지역 갱단의 조직원으로부터 학생들을 끌고 가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강물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던 중 이 지역의 갱단인 ‘전사들’과 결탁한 경찰이 발포해 학생 등 6명이 숨지고 43명이 실종된 바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 갱단은 지난 9월 26일 오후 아요치나파라는 지역의 교육대 학생들이 시골 교사의 임용 차별 철폐 등을 주장하면서 시위를 벌이자 경찰과 함께 발포를 해 학생 등 6명을 숨지게 하고 43명을 끌고 갔다.

 

갱단은 이후 살해한 학생들을 덤프트럭에 실어 이괄라 인근 코쿨라의 쓰레기매립장에서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신원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시신에 기름을 붓고 타이어, 장작 등을 이용해 불에 태웠다.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의 살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결국 살해됐다니 말도 안돼”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단순한 실종이 아니라 이건 무슨 범죄 영화같은”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멕시코 이런 나라였나?”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이런거 보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걸 감사”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경찰과 시장과 범죄단체가 결탁하다니”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대통령은 뭐하나?”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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