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12일 전북도는 "예비타당성 통과를 계기로 경북의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에 이어 제2의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안정적인예산확보 기틀과 사업 추진의 단초가 마련돼 고품질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과 산림치유 메카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산림청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산림휴양 ‧ 체험 기반시설 및 세대별 향유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최소 94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42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비롯 863명이 고용유발이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분석했다. ▲ 예비타당성 분석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12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용대비 편익 경제성 분석(B/C)이 1.21(기준 1.0이상)로써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북도는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 사업"이 지난해 11월 산림청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쟁점이 있었지만 산림청, 진안군, 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 전략회의를 통해 대책을논의하는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 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사업설명회 개최와각종 보완자료 제출에 총력을 기울여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성과물을 일궈냈다. ▲ 사업내용 및 경제적 기대효과 = 산림청은 2019년까지 산림치유센터, 교육센터 등 핵심시설과 통나무집, 숲속의집 등 산림휴양. 숙박시설, 한방산림치유개발센터 등 각종 휴양, 치유시설에 국비 826억원을 투자한다. 전북도와 진안군 역시 사업장 진입도로 확‧포장, 상하수도설치 등 기반공사를 위해 지방비 162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988억원을 투입, 2020년에 개장할 목표로 2015년도에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개발계획수립과 함께 문화재지표조사 등 기본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 산림녹지과 한 관계자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2020년 개장을 위해 산림청, 진안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