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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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택시단체 '우버 택시' 반대 집회
불법운송행위 단속 및 택시 유사영업 중단 촉구 결의대회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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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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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택시단체들이 '우버 택시 서비스' 등 불법 운송행위 단속 및 택시 유사영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버 택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택시기사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8월 서울 지역에 한해 리무진 차량을 중계하는 ‘우버블랙(UberBLACK)’ 서비스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18일 오후 3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등 서울지역 택시 4개 단체(이하 서울지역 택시단체) 약 3,000여명은 서울광장에 모여 "서울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정치권이 우버와 렌터카 등 불법운송행위에 대해 방관적인 자세로 대하고 있음에 따라 서울택시 종사자와 사업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이번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서울지역 택시단체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지역 택시단체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과 렌터카·콜벤 등 불법영업으로 택시업계의 위기인 상황에서 지난해 우버택시가 들어와 택시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했다.
 
서울지역 택시단체는 또 "정부와 정치권에 우버 등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과 처벌, 법과 제도 보완을 통해 대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우버코리아는 이날 공식성명서를 통해 "서울지역 택시단체의 시위에 유감을 표명했으며, 세계 각지에서 일으키고 있는 글로벌 혁명에 서울도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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